컴퓨터와 LCD TV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삼불화질소(NF3)를 포함한 12종 이상 새로운 화학물질이 2012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 기후협약의 온실가스 리스트에 추가될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독일 본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 참석 중인 각국 대표단들은 다량으로 생산될 경우 지구 온난화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화학물질들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대표단이 새로이 검토 중인 온실가스 후보들은 NF3 외에 신종 과불화탄소(PFCs)와 수소불화탄소(HFCs), SF5CF3, CH30CH3, CH3CCI3, CH2CI2, CH3CI, CH2Br2, CHBrF2, CF3I 등이다.
NF3는 1997년 교토의정서에서 감축 대상 온실가스로 지목된 과불화탄소(PFCs)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물질로 산업계를 긴장시킬 수 있는 화학물질이다. NF3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보다 1만7000배 강력한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다. 지구물리연구지에 실린 보고서는 2010년까지 NF3가 전 세계에서 연 8000톤 생산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이산화탄소 1억3000만톤과 맞먹는 분량이다.
기존 교토의정서에서 감축 대상으로 정한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와 PFCs 외에 CH4, N20, HFCs, SF6등 6종이다. 37개 선진국들은 2012년까지 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보다 5% 감축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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