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 자금이 회사채 시장으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금리 하향안정화 추세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회사채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이 카드와 캐피탈 등 기타 금융채로 자금이 몰린 것과는 대조적인 것이다. 이처럼 회사채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는 까닭은 올들어 투자자들이 금리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금융채 투자를 줄이는 반면, 고금리가 부각된 회사채를 투자대안으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월평균 회사채 순매수 규모는 3522억원으로 지난해 1270억원 대비 177%가 증가했다.
반면 기타 금융채는1670억원을 순매수해 지난해 같은 기간 1927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개인투자자는 연간 6조 414억원을 채권에 투자, 이 가운데 38%인 2조3129억원을 금융채에 투자했고 회사채에는 25%인 1조5237억원만을 투자한 것과도 대조적이다.
개인투자자들은 회사채 가운데도 특히 금리가 높은 쪽을 선호했다. 지난해 선호했던 기타금융채와 신용위험도가 같은 수준인 ‘AA급’엔 17%에 그쳤지만 이보다 한단계 낮은 ‘A급’ 투자는 59%로 나타났다.
하지만 A급보다 낮은 BBB급 회사채는 아직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BBB급’은 ‘A급’ 대비 스프레드가 339bp (2월말 기준, 전년말대비 100bp 확대)임에도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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