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세대로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 일본은 2012년께 데이터센터만을 위한 대용량 발전소를 1기를 더 지어야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그린 데이터센터를 시급히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시자키 다케시 히타치 본부장은 IT분야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분야 중 하나가 그린 데이터센터라고 강조했다. 고효율 서버·스토리지 등을 사용함으로써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센터 내 에어컨·조명 등이 사용하는 전력량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스토리지 내의 하드디스크는 쉬지 않고 돌아가지만 실상 정보저장에 필요한 부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히타치의 ‘MAID’ 기술을 이용하면 당장 필요하지 않은 하드디스크의 가동을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MAID를 통해 약 40%의 전력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센터 내 IT기기에서 방출되는 열을 식히기 위한 히타치만의 냉각기술도 집중 소개됐다. 히타치는 서버에서 발생한 열이 센터 내를 순환되는 과정을 적외선으로 분석, 적은 양의 에어컨(CRAC)으로도 공간 전체를 냉각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시자키 본부장은 “데이터센터 내에서 소비하는 전력의 30%가 에어컨에 쓰인다”며 “최적화 냉각기술을 통해 전체 전력량의 27%가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히타치는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로드맵인 ‘비전 2025’을 통해 친환경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2025는 2025년까지 장기적으로 환경 친화적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의미한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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