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살리기 대학이 나선다] 이화여대 전자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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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는 국내 유수의 IT 분야 전문 산업체와 긴밀한 산학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첨단기술 연구를 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 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여성 기술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사회를 선도할 핵심 여성 전자공학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1994년 설립된 이화여대 전자공학과는 10여년의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IT산업의 핵심인 반도체·통신·신호처리 분야 등을 특성화해 초고집적 반도체 설계, 차세대 이동통신시스템, 고화질 영상 처리 분야 등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및 성과를 내놓고 있다.

 대학 정보 공개에 따른 취업률에서 2007년 순수취업률이 95.7%로 전자공학 분야에서 국내 최상위 취업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활발한 산학 협력과 NEXT사업 등의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교육시스템이 있다.

 이화여대 전자공학과는 지난 2000년 9월 시작된 이화·하이닉스반도체 산학 협력 사업으로 차세대 반도체 IC 기반 기술 분야인 반도체 소자·통신용 반도체·신호처리용 반도체 등의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부 4학년 및 대학원생의 산학 장학생 선발, 산업체 인력이 강의하는 특화된 교과과정 등을 통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06년에는 정보통신부의 NEXT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지원을 받고 있다. NEXT사업에 참여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공학인증 시스템을 도입, 올 1월에는 KEC2005 공학교육 예비인증을 획득해 공학교육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NEXT사업 수행으로 확대·진행한 산업체 인턴십 프로그램 및 IT 멘토링은 학부생이 직접 산업체에서 전공 분야의 연구개발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NEXT사업 수혜 기간 중 매년 평균 20여명의 학생이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9년에만 8개의 IT 멘토링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활발한 산학 협력 활동을 자랑한다. 학부생들도 대학원 연구실 인턴으로 관련 산업체와의 산학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 연구 경험을 쌓고 있다.

 교수진의 산학 협력 활동도 활발하다. 많은 교수가 하이닉스반도체·삼성전자·LG전자·대성L&A 등의 다양한 IT분야 전문기업에 기술지도, 기술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산학 협력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및 교육 성과에 의거, ‘차세대 정보통신 시스템 핵심 기술 연구’ 사업팀이 2단계 BK21 핵심사업팀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산업기술재단·한국과학재단·한국학술진흥재단 등으로부터 미래 전자공학 분야를 선도할 기술 관련 연구 과제를 수주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NEXT사업팀장인 김정태 교수는 “NEXT사업 수혜 이후 공학교육 장비의 확충, 인턴십 및 산업체 멘토링 등의 강화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며 “이화여대 전자공학과는 세계 수준의 여성 전자공학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전자공학과는 NEXT사업 수행을 통해 발전된 유기적인 산학 협력 기반 교육, 연구 체계 등을 더욱 내실화해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인 취업률을 유지할 뿐 아니라 첨단기술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공학과로 발전하기 위해 연구와 산학 협력 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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