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메카 `G밸리`] 우리 건물 어때요-에이스테크노타워 8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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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밸리 디지털구로단지역 인근에 위치한 에이스테크노타워 8차에 들어가면 로비 왼쪽 공간엔 ‘고객쉼터’가 자리를 잡고 있어 눈에 띈다.

 입주 기업의 고객이 방문할 경우 협소한 사무실 공간 대신 편안한 장소에서 잠시 쉴 수 있도록 대형 LCD TV와 테이블 5개로 휴식 공간을 아담하게 꾸몄다.

 2004년 8월 분양한 에이스테크노타워 8차엔 120여 곳 기업들이 현재 입주했다. 에이스테크노타원에는 스포츠용 전자식 전광판을 비롯한 특수목적 시계·경기장용 스코어보드 등 LED를 이용한 각종 전광판과 대형시계를 생산하는 오라시스템 △플래시 메모리 프로그래밍 핸들러 장비 사업을 하는 컴파스시스템 △고부가 제품인 수중펌프만을 전문 생산하는 한양기계공업 등 제조업 중심의 입주 기업들이 비교적 많다.

 이 아파트형 공장의 입주 기업 대표인 이근배 사장(한양기계공업)은 “에이스테크노 타워 8차 입주 기업 CEO들은 단합이 잘 될 뿐 더러 타인에 대한 봉사 활동이 활발하다”고 자랑했다. 입주 기업들은 친목을 다질 요량으로 매년 1월초 태백산으로 정기 산행을 떠난다. 35∼40명의 입주기업 CEO들이 매년초 산 정상에서 마음 가짐을 새롭게 한다. 또한 명절인 설날이 찾아오면 인근 노인정을 방문, 150여 명의 노인들에게 떡국 한 그릇을 대접하고 생활 용품도 증정하는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에이스테크노타워 8차는 1년 내내 무사고 기록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 입주 기업 대표가 관리요원에게 별도로 정기 안전예방교육을 시키고 관리 요원은 오전 출근 시간대에 주차시설에 나와 차량을 일일이 안내, 입주 기업 간 차량 접촉 사고를 예방하고 있는 덕분이다.

 에이스테크노타워 8차는 지하 2층·지상 14층에 건축면적 806.71평이다. 주차대수는 375대이다. 인근에 할인전 등 근린시설이 위치해 입주기업의 생활이 편리하고 여유있는 녹지 공간으로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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