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가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모바일 기기 등으로 책을 볼 수 있는 ‘구로 전자도서관’을 구축, 서비스를 실시했다.
구로구는 장애인·가정주부·노인 등 독서소외계층과 바쁜 업무와 학업으로 도서관을 찾지 못하는 구민과 학생들에게 책과 가까이 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전자도서관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로 전자도서관에는 전자책뿐 아니라 동영상북·오디오북·키즈북 등 디지털콘텐츠가 갖춰져 있다. 경영·자기계발·육아·여행·참고서 등의 도서가 1500종 5본(대출가능 인원수) 씩 갖춰져 있다. 구로구는 연내 1500종의 전자 책을 추가 구비할 예정이다.
전자도서관은 구로구민과 구로구 소재 직장인·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3권씩 7일간 대출할 수 있고 1회 연장 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전자도서관은 주민희망도서와 전문기관 권장도서, 베스트셀러 등 이용 계층과 자료구성 비율을 고려해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구비되어 있다”며 “매년 예산을 책정해 더욱 많은 전자책을 구비하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