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실시하는 창업대학원을 앞으로 5년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지원키로 했던 창업대학원 운영을 향후 5년간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날 한밭대학교 본관 2층에서 지원 대상인 5개 대학과 추가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창업대학원 지원 예산은 18억원이다.
서울·경기권(호서대, 중앙대), 충청권(한밭대), 호남권(예원예술대), 경상권(진주산업대) 등 전국 5개 권역별로 설치된 창업대학원은 고도의 창업 집중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 작년 말 졸업생 269명을 배출했다. 이중 41명이 신규 창업해 지난 3년간 총 409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282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또, 기존 창업자 69개 기업은 입학 전후 연평균 매출액이 3억8000만원에서 8억9000만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창업 컨설턴트 및 벤처캐피털 투자 양성 과정 등의 창업학 석·박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전문가를 배출,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업대학원이 지역창업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해 인근지역의 특화산업 및 기술 창업자의 지역창업을 활성화하고, 범사회적인 창업 활성화로 창업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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