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달러선물에 대한 개인투자자 참여가 두배가량 증가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 말까지 개인투자자의 달러선물 하루 평균 거래량은 4241계약으로 지난해 1843계약에 비해 130.16% 급증했다. 이는 전체 거래량 증가율인 30.35%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개인투자자 달러선물 거래비중도 전년 6.86%에서 올해는 12.12%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거래소측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변동성이 확대된 지난해 10월 이후 개인투자자의 달러선물 거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해 2월 말까지 하루 평균 4000여 계약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통화선물이 환헤지와 투자수단으로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본 거래단위를 5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맞춤형 거래를 도입하는 등 통화선물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럴 경우 개인과 중소기업이 종전보다 훨씬 쉽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선물 거래는 1계약당 미국 달러화 5만달러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미래의 일정시점에 현재 정한 가격으로 달러를 인수 또는 인도하기로 약속하는 계약으로 거래소는 1계약을 1만달러로 낮추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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