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마 액션 리얼 엑소시스트’
Q채널 12일 오후 11시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 그 사람의 영혼을 지배하는 악의 존재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소재다. 물론 그 존재의 유무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다른 견해를 갖고 있지만, 세상 곳곳에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있음은 확실해 보인다.
개신교 목사인 밥 라슨은 지난 30여년간 90여개 나라에서 1만건 이상의 엑소시즘을 치룬 ‘리얼 엑소시스트’다. 밥 라슨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악령에 고통받는 것을 보고 오랜 세월 음지에서 비밀스럽게 행해지던 엑소시즘을 열린 공간으로 이끌어 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보는 앞에서 악의 기운을 퇴치하는 실제 모습을 공개한다.
12일 첫 회에 등장하는 첫 주인공은 21살의 여대생 애슐리다. 한창 꿈에 부풀어 있어야 할 나이에 애슐리는 우울증에 시달려 늘 자살충동에 휩싸여 있다. 밥 라슨은 애슐리의 어린 시절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애슐리는 7살 때부터 알코올을 접했고 11살 때부터 포르노를 탐닉했다. 밥 라슨은 애슐리 안에 있는 악령을 자극해 대화를 시도하지만, 악령은 그녀의 고통은 곧 자기의 즐거움이라며 떠나지 않으려 하는데….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