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글로벌 스타를 향해] (7-1부)⑥ 정광천 아이비리더스 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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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만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곳이 없습니다. UI는 워낙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키워본다면 기회는 무궁무진할 것입니다.”

 정광천 아이비리더스 사장은 UI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쌓는다면 IT 전반에 걸쳐 우리나라 SW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UI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만큼 이 기술을 활용한 응용분야도 많아졌다. 응용기술이면서 기반기술의 성격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정광천 사장은 “UI가 과거에는 클라이언트 단에서 업무를 할 때 어떻게 진행할 것이며 서버와 연동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문제 수준이었다”면서 “최근에는 기기의 디자인의 개념과 콘텐츠 분야까지 움직이는 쪽으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그는 “UI는 사용자와 개발자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시켜줄 수 있는지를 규정하는 툴”이라며 “얼마나 자연스럽게 기능을 사람에게 전달하고 매칭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요소인만큼 가장 공을 들여 개발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UI가 부수적인 역할로 보이지만 개발자와 사용자, 기기와 사람 간의 접점에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UI 분야도 노하우가 중요한만큼 시장을 개척해 온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분야다.

 국내 기업과 기관도 이 중요성을 누구보다 먼저 알고 이를 받아들여, 국내 기업이 상당수의 레퍼런스를 쌓은 것도 해외 시장에서는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은 다른 여타의 소프트웨어와 달리 성과물은 유려하고 역동적인 사이트로 나타나기 때문에 레퍼런스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정 사장은 “국내 고객들이 더욱 역동적인 UI에 관심이 많고 또 SW기업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개척했다”며 “그러나 이미 국내 시장은 포화된만큼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하며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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