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10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해 이달 중순부터 23개 지역본(지)부에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
중진공은 정책자금 신청이 폭주해 KOTRA에서 이관받은 수출 마케팅사업 등으로 증가되는 지역본부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1월 초부터 본부 인력 절반에 가까운 100여명을 지역본부로 투입했으며 청년 인턴 55명을 채용해 활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인력이 부족해 계약직을 채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진공 박노섭 경영혁신실장은 “해당 분야 경험이 있어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가를 엄선하여 채용할 계획”이라며 “기존 직원과 계약직 직원 간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실무지식 교육 및 청렴성 준수 서약을 받는 등 사전 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지원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집 인력의 주요 활용 분야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업무(기업평가·대출관리·상담 등) △수출 마케팅 지원 업무(수출박람회 파견, 수출상담 등) △기술 심사평가 업무 등이다. 신청 자격은 정책자금 및 수출 마케팅 업무 경험자로서 기술·경영지도사, 공인회계사, 대학교수, 금융기관퇴직자, 기업체 퇴직기술자, 정책자금 평가 가능한 사람 등이다.
활용 기간은 최대 8개월 이내이며, 업무 우수자는 내년에도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보수는 분야별 경력 등을 평가해 결정하며 최대 월 400만원 이내이고 채용 관련 문의는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와 각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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