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CT 분야 세계적 기술 확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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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은 4일 문화기술 R&D 관련 업체를 방문, 기술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올해 문화기술(CT) 분야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 원년으로 만들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게임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솔루션 업체인 디지털아리아를 방문, 문화기술 관련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녹색기술과 첨단 컨버전스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신산업을 창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화부는 올해 CT R&D 예산을 작년(404억원)에 비해 67% 증액한 675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같은 계획은 작년에 수립한 CT R&D 기본계획에 담아 국과위에 보고한 바 있다.

유 장관은 또 “전 세계 경기침체로 업계 전반이 어렵지만 우리의 강점인 창의적 사고력과 문화자원·기술이 뒷받침된다면 이른 시일 내 콘텐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개발 결과물은 기기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밀접하게 연계돼 신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콘텐츠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려면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일선업계 종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CT R&D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참석한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각 분야의 기술개발 관련 애로사항 및 지원책 등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일승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사장, 장덕호 디지털아리아대표, 김영찬 골프존 대표, 권강현 삼성전자 상무 등 분야별 업계대표 13명을 비롯해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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