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검정색 슈트를 말끔히 차려 입고 귀에는 헤드폰을 낀 채로 지하철에 탑승해 비의 ‘레이니즘’ 안무를 추는 영상(www.pandora.tv/my.pr9471/34500397)이 인기를 끌었다. 지하철 승객들은 휴대폰과 디지털 카메라를 꺼내 들고 그의 춤을 찍기 시작한다. 남성 또한 시민의 반응에 적극 호응하며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다. 아저씨, 아주머니들은 박수를 보내며 흥겨워한다. 다음 역에서 승차한 승객들은 난데없는 춤사위에 당황하며 주변을 살펴보지만 이내 분위기에 빠져든다. 검정색 선글라스와 커다란 헤드폰이 인상 깊다. 일부 승객은 전혀 반응하지 않고 다른 칸으로 옮기는 모습도 보이지만 대부분 승객은 깜짝쇼에 즐거운 반응이다. 자신을 찍는 승객에게 일일이 얼굴을 들이밀며 자신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비추는 그의 모습이 끼가 넘친다는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이제 지하철에서 누군가 깜짝 등장해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면 기꺼이 박수를 치며 호응해줄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판도라TV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