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중은행과 보증기금 기관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함께 나섰다.
국민은행·기업은행·농업협동조합중앙회·우리은행·하나은행·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등 7개 기관은 2일 오후 3시 은행회관에서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금융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신성장동력기업 유동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5개 은행들은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에 425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기·신보는 이를 토대로 5조1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100% 전액 보증을 하게 된다.
이번 특별협약 보증의 대상기업은 위 5개 금융기관이 추천하는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하게 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고 30억원으로 운용하되 녹색성장산업 기업이나 무역금융 등은 100억원까지도 지원된다. 만기는 최장 5년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기·신보는 보증료를 0.2%P 인하해주는 한편 은행들은 최고 0.5%P 대출금리를 우대해 주기로 했으며, 취급상 고의 및 중과실이 없는 경우 관련 직원을 면책해 주기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최근 경기침체가 심화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7개 금융기관이 뜻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 금융기관들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지만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비상경제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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