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쿼티(QWERTY) 자판을 탈부착할 수 있는 풀터치 메시징폰 ‘버사(Versa·LG-VX9600)’를 미국 이통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작년 북미 시장에서 쿼티 자판을 장착한 메시징폰 1180만대를 판매, 전체 시장(3373만대)의 35%를 점유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터치 및 메시징폰의 기술을 집약한 버사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버사는 3인치 풀터치 스크린에 탈부착이 가능한 쿼티 키패드를 적용, e메일이나 문자를 보낼 때는 쿼티 키패드를 부착해 사용하고 평소에는 키패드를 떼어내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쿼티 키패드는 가죽 케이스로 제작돼 부착시 휴대폰을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연출한다. 또 버라이즌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서비스 ‘VZ 내비게이터’와 뉴스·영화클립 등을 제공하는 ‘V캐스트 비디오’, 500만곡 이상의 음악을 제공하는 ‘V캐스트 뮤직’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황경주 MC북미사업부장(상무)은 “북미 휴대폰 시장은 젊은 층과 비즈니스맨을 중심으로 메시징폰과 터치폰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쿼티폰과 터치폰 장점을 하나로 모은 버사를 통해 북미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휴대폰 문자보내기 대회 ‘모바일 월드컵’을 15개 국가로 확대해 메시징폰 보급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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