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유종, 이하 KTL)이 LED 조명 KS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KTL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LED조명 분야 KOLAS국제공인시험기관 및 KS인증시험기관으로 공식 인정돼 이달부터 관련 기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LED조명 업체는 KTL의 제품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KS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제품 시험 기준에는 감전 및 화재보호 등 안전요구사항과 광효율·내구성 등 성능요구사항이 모두 포함돼 소비자가 안전하고 우수한 LED 조명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기술표준원은 백열전구, 할로겐램프 등을 대체할 LED 조명기기 4종의 KS규격을 이미 제정했으며 오는 7월 추가로 LED가로등 등 5종에 대한 KS규격을 제정할 예정이다.
이유종 KTL 원장은 “3월부터 LED조명기기 KS인증에 필요한 성능시험, 안전시험, 전자파시험 등 모든 시험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고장 분석 및 신뢰성 평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가이드라인 제공이 가능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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