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인 YTN DMB, U1미디어, 한국DMB의 주주사들이 25일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 ‘지상파DMB 생존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 3개사의 주주들은 지상파 DMB가 몰락한다면 중소·벤처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는 주주사들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며, 지상파DMB산업에 매달려 있는 수백여개의 중소기업에도 큰 파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업계의 자구책만으로는 위기를 탈출할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만큼, 정부의 시급한 생존대책마련을 촉구했다. <2월16일자 1면 참조>
지상파 DMB 신규방송사는 현재까지 각 사별로 200억원이 넘게 투자했지만 광고매출은 올들어 월 5000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 주주사 사장은 “편성시간 축소와 지하철서비스의 중단 조치 등에도 불구, 뚜렷한 해법이 없다면 결국 자본잠식을 앉아서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의 경영위기를 해소할 특단의 처방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탄원서 제출에는 3개사의 주주 89개사 가운데 66개가 참여했다. YTN DMB의 최대주주인 YTN과 U1미디어, 한국DMB의 최대주주인 피에스케이, 옴니텔은 물론 다날, 지어소프트, 이랜텍, 시공테크 등이 정부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탄원서 제출에는 KBS·MBC·SBS 등 지상파 DMB계열의 주주는 참여하지 않았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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