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한 아기가 엄마에게 호된 야단을 맞고 있는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엄마는 무척 화가 난 듯하며 회초리를 들고 아기를 나무란다. 아기도 잘못을 시인하는듯 엄마의 꾸중을 조용히 들으며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엄마는 연신 회초리를 바닥에 치며 잘못된 점을 지적한다. 엄마의 호통에 눈물을 흘릴 법도 한데, 아기는 엄마의 눈치를 보며 말없이 두 손을 들고 있다. 아빠는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엄마에게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라며 조용히 타이른다. 그러던 중 아기는 엄마의 눈치를 보다가 슬며시 팔을 내리고 머뭇거리더니 엄마에게 아장아장 걸어간다. 그러고는 이내 살인미소를 지어 보이며 엄마의 입에 뽀뽀를 하고 안긴다. 천진난만한 아기의 쓰러질 듯한 애교에 화를 풀지 않을 엄마는 없을 것. 귀여운 아기의 ‘살인 애교’가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판도라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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