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전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차기 무역협회장 추대됨에 따라 사공 후보와 함께 6만5000여 무역업계를 이끌 상근 부회장 자리에 누가 올지 관심이다. 부회장 자리는 유창무 전 부회장이 지난해 9월 수출보험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반년 가량 공석이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이재훈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 지난달 자리에서 물러난 이 차관은 경제전문가로 통하는 사공 후보와 무역업계 발전을 위해 보조를 맞추기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역투자실장과 차관보를 거쳐 2007년 2월부터 2차관(에너지·무역)을 맡아온 그는 지경부 내에 대표적인 무역통으로 통한다. 지난달 차관에서 물러난 이후 꾸준히 무역협회 부회장설이 나왔었다.
이현재 전 중소기업청장도 부회장 후보로 거론 되고 있으나 무역과의 연결고리를 고려한다면 이 차관이 더 적합하다는 시각이다. 일각에선 민간 출신이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회장과 상근 부회장 모두 비업계 출신이라는 지적 때문이다. 이 경우 의외의 인물이 부회장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협회 상근 부회장은 이변이 없는 한 오는 24일 총회에서 27대 회장으로 선출되는 사공 후보가 전형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협회에 따르면 관례상 추천을 위한 전형위원회가 회장에게 부회장 선임을 일임한다. 현 이희범 회장 취임 당시에는 공모를 통해 선임한 바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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