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특별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이번 회의가 열리는 태국 푸껫으로 향했으며 현지에 도착한 뒤 곧바로 콘 차티카바니 태국 재무장관이 주재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윤 장관을 포함해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 정은보 국제금융 심의관, 이승재 금융협력 과장 등 재정부 국제금융 전문가들이 총 출동한다.
지난 10일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인 윤증현 장관은 22일 오전에는 중국 재무장관과 회동해 한·중·일 3자간 협력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이어 열리는 아세안+3 본회의에서는 태국 재무장관과 함께 공동 의장국으로 진행을 맡아 아시아통화기금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기금을 기존 800억달러에서 1200억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확정 짓게 된다. 또, 주요 20개국(G20) 순회의장국으로서 진행 현황을 아세안 회원국에 설명하고 역내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증현 장관은 22일 본회의를 마친 뒤 23일 새벽 귀국길에 올라 곧바로 정상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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