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는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달러선물 거래량과 시장참여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달러선물은 환율 급등이 본격화된 작년 9월 이후 거래량이 급증해 올해 들어 하루 평균 거래량이 3만7995계약으로 작년의 2만6847계약보다 42% 증가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넘어선 작년 9월에는 일평균 거래량이 3만5958계약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환율이 급등한 이달에는 4만1169계약을 기록했다.
달러선물 시장참여자 수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달러선물의 일평균 거래참여 계좌수는 작년 8월까지 270여계좌에 그쳤으나 올해 1월에는 532계좌로 확대되는 등 지난 5개월 동안 100%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로 거래소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작년 말 실시한 파생상품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파생상품 이용기업의 66.7%가 달러선물을 가장 유용한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 꼽았다.
달러선물 거래는 1계약당 미화 5만달러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미래의 일정시점에 현재 정한 가격으로 달러를 인수 또는 인도하기로 약속하는 계약을 말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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