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가 3월 1일을 목표로 통합을 추진한다.
15일 KAIST 및 ICU에 따르면 서남표 KAIST 총장과 이혁재 ICU 총장직무대행이 최근 통합 최종안에 대해 합의하고, 오는 20일 통합 약정서를 교환키로 했다.
ICU와 KAIST는 각각 오는 23일과 24일 이사회를 열어 양교간 통합에 따른 합의 내용을 보고하고, 통합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ICU의 경우 이사회에서 통합에 따른 반발 의견도 만만치 않아 최종적인 통합 날짜는 이사회가 끝난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양교는 학사 제도를 KAIST 규정에 맞춰 운영키로 했고 ICU 캠퍼스 활용 방안은 구체적인 합의점 도출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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