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나은 아우 있다.’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게임 후속편이 전작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게임 이용자가 남성 청소년 일변도에서 벗어나 저변을 확대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로 분석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컴투스의 ‘액션퍼즐패밀리2’와 게임빌의 ‘2009 프로야구’, EA모바일코리아의 ‘영웅서기3’ 등이 잇달아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 게임들은 흥행작의 속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전작인 ‘액션퍼즐패밀리’나 ‘2008 프로야구’, ‘영웅서기2’는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의 흐름인 시리즈물의 강세를 말해주듯 연이어 밀리언셀러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전작에 비해 밀리언셀러 기록에 걸린 기간이 크게 줄었다는 사실이다. 액션퍼즐패밀리2는 출시 약 150일 만에 밀리언셀러가 됐다. 전작의 190일에 비해 40일 정도가 앞당겨진 셈이다.
‘2008 프로야구’는 밀리언셀러가 되기까지 7개월이 걸렸지만 ‘2009 프로야구’는 4개월 만에 달성했다. 영웅서기3은 출시 후 3개월이라는 단기간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이는 전작 영웅서기2의 밀리언셀러 달성 기간인 5개월을 절반 가까이 앞당긴 수치다.
특히 세 편의 장르가 각각 캐주얼퍼즐과 스포츠, 롤플레잉게임으로 각각 다른 점도 고무적이다.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모바일게임의 밀리언셀러 달성 기간이 짧아졌다는 점은 향후 모바일게임 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송병준 게임빌 사장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빨라지는 100만 다운로드 돌파 시간은 10대 중고생들이 대부분이었던 모바일게임이 성인층을 견인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 모바일게임의 대중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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