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공하고 싶은지, 성공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 여행은 왜 가는지, 사람마다 꾸는 꿈을 파헤쳐 들어가면 그 결말에는 늘 행복이 있다. 우리가 이처럼 열심히 달려온 것도 행복을 위해서다.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은 네 가지 부류가 있다. 당장의 재미를 추구하지만 미래를 계획하지 않는 쾌락주의자, 미래를 계획하고 큰 꿈을 갖고 있지만 현실을 너무 혹독하게 치러내는 성취주의자, 미래도 현재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운명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는 운명주의자,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주의자 등이다.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 스스로 평가해 볼 일이다.
매일 쇼핑을 하고 술을 마시고 여행을 하며 지갑도 머리도 텅텅 비어버리는 쾌락주의자인가. 아니면 승진을 위해, 주택 구입을 위해 즐거운 가족과의 시간도 반납하고 동료에게 밥 한번 안 사는 짠돌이가 돼 있는가. 행복은 내가 억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냥 매일매일을 살다보면 언젠가는 행복해지겠지 하며 무덤덤하게 살고 있는가.
가장 바람직한 경우는 행복주의자다. 행복주의자는 미래를 준비하고 자신이 이뤄야 할 미래의 사명을 꿈꾸며 살지만 오늘을 감사하며 즐기고, 누린다. 행복은 저 멀리 어느 시점에 도달하게 되는 목표가 아니라 지금 매일 매순간 내가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그 순간에 담겨 있다. 행복은 남에게도 맡기지 않고 스스로 느끼고 만드는 것임을 아는 사람에게만 온다. 그 사람이 진정한 행복주의자다.
기업교육컨설팅 ‘파도인’ 대표 toptmr@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