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대표 전상일 www.myasset.com)은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도 지난해 증권업계 최다인 165개의 지점망과 180만명이 넘는 금융상품 고객 기반을 확보했다.
주식 위탁시장 점유율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5%대를 돌파했다. 도래할 새로운 금융업계 환경에 적응할 기반을 굳건히 다진 것이다.
동양종금증권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제 불안이 엄습하고 있지만 이를 절호의 기회로 이용한다는 복안이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금융투자회사의 업무범위가 넓어지고 취급상품 제한이 대폭 완화돼 스스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강점을 앞세워 올해부터 종합자산관리와 투자은행을 두 축으로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자산관리영업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한다. 그동안 동양종금은 예탁자산 증대와 금융상품 수익성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히트상품을 기반으로 고객과 예탁자산을 크게 늘리고 고수익성 자산 비중을 높임으로써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동양종금증권은 CMA 1등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 자산관리 컨설팅과 혼합상품 판매로 자산관리를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CMA를 통해 유입된 젊은 고객을 상대로 향후 20∼30년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데 그치는 자산관리 영업이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자산관리를 종합적으로 컨설팅할 수 있는 인적·물적 역량을 갖춤으로써 고객과 회사 모두 윈윈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부문도 강화한다. 자통법 시행으로 투자상품 설명의무, 적합성원칙 준수 등 투자자 보호와 이해상충 방지의무가 대폭 강화되기 때문이다. 변화가 심한 시기일수록 위기관리와 기본을 지키는 자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파생상품을 비롯한 고위험 투자상품이 증가하는 시장환경에서 리스크 관리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게 동양종금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영업부문은 물론이고 관리·리서치 등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법규와 업무절차를 엄수해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고객 보호를 위한 컴플라이언스와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등 내부관리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회사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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