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통법 시대를 맞아 본사내 채권 영업과 자산관리 등을 강화해 3년내 업계 7∼8위 규모로 발돋움하겠다.”
이용호 신임 한화증권 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수익원 확보를 통한 안정적 성장이라며 이를 위해 본사의 채권영업 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채권부문 리서치와 영업 조직을 확대 개편해 채권부문에서 수익원을 모색할 계획이다.
투자은행(IB) 부문 역시 기업 인수 합병(M&A), 부실채권 인수 등에 인력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화증권의 업계내 위치는 11∼12위 수준이지만 3년내에 업계 7∼8위 수준으로 올라서겠다고 자신했다. 자기자본규모도 지난해 6800억원에서 2011년께는 1조100억원 규모로 목표를 세워둔 상태다. 이 사장은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고객 자산관리에 더욱 전력을 다하고 이를 위해 계열사인 한화손보, 대한생명과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데 힘쓸 것이란 설명이다.
이 사장은 우선 현재 37만개 수준인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2010년 100만 계좌를 목표로 세우고 증권 뿐만 아니라 보험의 취득 권유인제도를 통해서 자산관리 사업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장은 한화그룹 비서실 구조조정팀장을 지낸 바 있으며 이후 대한생명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대한생명 인수 후 경영성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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