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회장 박용성)은 15일 2009년 경영계획을 통해 올해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두산의 경영계획에 따르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원천기술 확보와 신규 시장 진출, 글로벌 생산라인 구축 등에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투자해 2010년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경기 회복기를 대비키로 했다. 올해 신입사원도 작년 수준인 8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산은 작년 추정치보다 9% 증가한 25조3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으며,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1조80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특히, 전체 매출 목표 중 65%를 해외에서 올릴 계획이다. 경기 침체에도 높은 목표를 수립한 것은 두산중공업·두산엔진 등 사업 구조가 수주산업 중심이어서 매출의 상당 부분이 확정적이기에 가능하다고 두산 측은 설명했다.
두산은 목표 달성을 위해 △경기 회복기에 대비한 기회 및 경쟁력 확보 △캐시플로(Cashflow) 극대화 △글로벌 수준의 경영 인프라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계열사의 경우도 사업 내실화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경영계획을 각각 추진하는 한편 두산의 경우 올해 상반기 중에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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