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리보드 시장을 통해 기업들의 자금 조달 규모가 2007년에 비해 5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프리보드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70개 지정기업이 작년 한 해 동안 프리보드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액수는 99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2007년 프리보드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 액수는 5523억원으로 지난해에는 자금 조달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증권업협회 측은 “지난 2007년은 거래소에서 퇴출된 후 프리보드 지정기업으로 편입됐던 한일합섬이 5000억원 유상증자에 나섰던 것이 포함돼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액 규모가 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프리보드에 신규로 지정된 기업은 25개사로, 2007년의 7개사에 비해 3.5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지정에서 해제된 기업는 9개였다. 지난해 말 현재 프리보드 지정법인은 벤처기업 27개사, 일반기업 43개사 등 70개사로 2007년 54개사에 비해 30% 늘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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