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굿뉴스] 취업 재수생, 올해는 꼬리표 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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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가 밝았지만 꽁꽁 얼어붙은 취업 시장 때문에 취업 준비생의 마음은 편치만은 않을 것이다. 기업들은 새해 신규 인력 채용을 줄이고 대규모 공채 대신 수시 채용을 택하면서 취업 준비생이 체감하는 구직난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늘구멍보다 좁은 취업의 문이라 해도 들어가는 사람은 반드시 있는 법. 특히 지난해 취업에 실패한 취업 재수생이라면 새해 초부터 좁은 문에 들어갈 ‘백전백승’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변화된 기업의 인재 채용 방식을 꿰뚫고 실패요인을 분석해 취업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권토중래(捲土重來)의 자세로 임하라=취업에 실패하고 나면 대다수 취업 준비생은 실패 자체에 연연하며 슬퍼하기 십상이다. 전문가들은 구직자들이 실패를 비관하기보다는 실패 원인을 냉철하게 분석해야 향후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번번이 서류전형에 실패한 취업 준비생이라면 자신의 서류가 ‘성과위주형’인지 살펴봐야 한다. 인사담당자들이 서류를 보는 시간은 10초 안팎. 단순한 나열형은 눈길을 끌지 못하기 때문이다. 잡코리아나 취업포털업체에서 제공하는 이력서 컨설팅 서비스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취업뽀개기’ 등 취업 전문 카페 등을 통해서도 자신의 이력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

 면접만 보면 떨어지는 구직자라면 면접 스타일에 과감한 변화를 줘보자.

 ◇이력서를 채울 수 있는 경험 만들기=대부분의 대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직무별’로 뽑는다. 자사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준비된 인재’를 선발한다는 의미다. 기업이 채용 시 기본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지닌 인재를 선호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업무와 관련된 경험을 많이 갖고 있는 구직자가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요즘에는 많은 경비를 들이지 않고 심지어는 무료로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컴퓨터나 인터넷 등의 각종 정보통신 교육과정, 홍보전문가 과정, 국제 전문직 관련 과정, 동시통역사 과정, 기술 관련 자격증 취득 과정, 사진기술 강습 등 종류도 다양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인사담당자들은 서류 및 면접 전형에서 해당 기업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한다.

 지원하는 회사의 자본금·직원 수·매출액·수익사업·기업 문화 등을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이 같은 정보는 희망 회사가 어느 정도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객관적인 평가의 잣대가 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선회하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지 고민하고 그것을 서류와 면접에서 반영한다면 인사담당자들에게 ‘기업의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인재’라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

 기업 문화에 대해서는 그 회사에 다니는 사람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자신이 취업하길 희망하는 분야의 회사가 있다면 ‘인맥’을 총동원해서라도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수집해 두자.

 전문가들은 여기까지 준비를 한 구직자들은 올해 취업 시장 진입에 100% 성공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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