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예산집행 문제와 관련, "상반기에 예산을 대폭 집행하다 보면 중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효과도 적다"면서 "이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예산을 조기 집행할 때 부처간,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이 잘 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겠지만 따로 따로 하면 낭비가 많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을 집행하는 데만 목적을 두면 효율적 집행이 제대로 안될 수 있다"면서 "부처간, 지자체간에 사전에 철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경제살리기 정책추진 및 예산집행과 관련, "중앙 정부가 지자체에 대한 평가를 정확히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려면 중앙부처에서부터 전국 16개 시.도와 말단 군 단위까지 동시에 협력해야 한다"면서 "시.도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라"고 주문했다.
또 "비상시에 하급직 공무원까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담은 공무원 지침에 관한 교육이 있어야 한다"면서 "위기상황을 함께 공유하지 않으면 성과가 굉장히 떨어지는 만큼 일선 공직자들까지 인식을 같이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교육을 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5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8
엑셈 LLM기반 챗봇 솔루션 선봬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