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5일 민간소비(1.1%)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됐으나 △재화수출(8.0%) △설비투자(4.7%) △정부소비(4.4%) 등의 증가로 제조업 산출량(산업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노동투입량은 6.0%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증가율 감소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로 산업생산의 증가세가 6.0%(2007년 3분기)에서 5.5%(2008년 3분기)로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전년대비 근로일수 증가(60일→64일) 등으로 노동투입량(-3.8%→6.0%)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부문과 업종별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IT(2.4%)/비IT부문(-1.0%) △중화학공업(1.0%)/경공업(-3.3%) △대기업(0.4%)/중소기업(-2.1%) 등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노동생산성은 제조업 22개 업종 중 11개 업종이 증가한 반면, 11개 업종은 감소했다. 또, 지난해 3분기 제조업의 단위노동비용(시간당 명목임금/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시간당 명목임금 감소율(-2.8%)이 노동생산성 감소율(-0.4%)을 크게 상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주요 부문의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IT(0.1%)/비IT부문(3.9%) △중화학공업(1.2%)/경공업(8.1%) △대기업(-1.3%)/중소기업(3.7%) 등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 단위노동비용은 제조업 22개 업종 중 15개 업종이 증가한 반면, 7개 업종은 감소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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