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이어 11월에도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1월 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20억6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흑자 폭은 10월(47억5000만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11월까지 경상수지 누적적자는 71억2000만달러로 감소했다.
경상수지 흑자폭이 전달보다 줄어든 데에는 수입이 작년 동월 대비 14.9% 줄었으나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이 19%나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달 수출은 24.5% 늘어난 중동을 제외한 EU(-20.5%), 일본(-16.4%), 미국(-14.1%) 등은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중국(-32.9%)과 동남아(-23.7%)는 감소세가 확대됐다.
11월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탈 코리아’가 이어지면서 121억4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248억3000만달러보다는 줄어든 규모다. 부문별로는 증권투자수지가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순회수 규모가 줄어든 반면 외국인의 주식 및 채권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31억4000만달러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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