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75.7%와 정부 출연연 89.7%는 연구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있으며, 대학의 71.3%와 출연연의 89.7%는 연구윤리 관련 자체 규정을 마련하고 있는 등 연구윤리확립 관련 인식 및 활동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학회·정부 출연연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연구윤리활동 실태조사 결과’ 지난 2006년보다 자율적 연구윤리 확립 활동이 크게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연구윤리 인프라 구축 및 인식변화 추이 파악을 위한 것으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국내 4년제 대학 257개,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 학술지 발행 학회 1486개, 정부 출연연 36개 기관이며, 대학 136개(52.9%), 학회 616개(41.5%), 정부출연(연) 29개(78.4%) 등 781개 기관이 조사(설문조사 방식)에 참여했다.
실태조사 결과 연구윤리 관련사항을 심의하는 위원회는 대학 103개(75.7%), 학회 390(63.3%), 정부 출연연 26개(89.7%) 기관이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윤리 관련 규정은 헌장(강령)·규정·지침 형태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 97개(71.3%), 학회 526개(85.4%), 정부 출연연 26개(89.7%) 기관이 자체 규정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부정행위 사전예방을 위한 연구윤리 교육은 대학 59개(43.4%), 학회 135개(21.9%), 정부 출연연 25개(86.2%)가 자체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식재산권 분쟁, 연구부정행위 예방 등을 위해 중요한 연구노트 관리 규정은 조사 참여대상 대학 중 14개(10.3%)만 규정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어 향후 보완이 필요한 분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새해 연구윤리 확립 추진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자 및 연구기관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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