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보문화진흥원, 美·中 기업과 합작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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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중 3국 합작으로 제작될 3D 애니메이션 구름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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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박흥수)이 미국, 중국 기업과 손잡고 총 200억원 규모의 애니메이션 4편 제작 지원에 나선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23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하와이 필름 파트너즈, 중국 강소성 상주시 인민정부 산하 카룽영시동화산업유한공사와 4편의 TV 시리즈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한·미·중이 합작하게 될 4편은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운영 중인 창작지원실에 입주한 기업 및 창작자가 개발한 작품으로 한국의 전통 가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각시탈’ 그림책을 소재로 한 ‘구름빵’ 등이 있다.

 4작품의 순수제작비만 204억원이며 절반 가량을 미국과 중국이 투자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측은 이번 합작이 국내 애니메이션산업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7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창작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2005년부터 국제애니메이션창작기획공모전 개최, 국제공동제작투자기구 AAR(Asian Animation Round) 설립 등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흥수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향후 10년 이상 새로운 창작물을 내놓을 준비가 끝났다”며 향후 더 많은 합작 계획을 시사했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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