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SK네트웍스 상사컴퍼니 사장이 신임 SK네트웍스 사장에 임명됐다.
SK네트웍스는 19일 “정만원 사장이 SK텔레콤 사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워크아웃 등 회사 위기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미래성장엔진 확보에 기여한 이창규 상사컴퍼니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SK에너지 싱가포르 지사장을 역임한 뒤 2000년 구조조정추진본부 에너지·화학담당 상무, 2003년 SK글로벌 정상화 추진 본부 총괄 팀장을 지냈다. 지난 1월 SK네트웍스 상사컴퍼니사장 겸 프레스티지사업부문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신임 상사컴퍼니 사장으로는 김재하 전무(무역부문장)가 내부 승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박성문 상무와 백승한 상무 등 2명의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김용석 부장 등 4명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인사와 함께 에너지마케팅컴퍼니 산하에 카 라이프부문을 신설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또 올해 그룹차원에서 새롭게 도입된 컴퍼니인컴퍼니(CIC) 체제를 고도화하기 위해 각 CIC 산하에 경영지원본부를 신설, CIC별 자율·책임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영서비스컴퍼니 내 글로벌 HQ 추진실 및 이노베이티브 그로스 센터(IGC)를 둬 해외 부문 기능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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