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윤여철)는 액화석유가스(LPG)와 2차전지를 함께 사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청정 연료 LPG와 고효율 리튬 2차전지를 사용, 친환경 성능과 실용성을 겸비한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가솔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줄일 수 있다.
일본 혼다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인 ‘시빅’ 하이브리드 차량과 비교해 봤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02g으로 같은 수준인 반면에 연간 유류비는 120만원으로 시빅보다 20만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평가됐다.
무엇보다 하이브리드 주요 부품들을 독자 기술로 개발, 기술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는 모터와 인버터를 비롯해 2차전지와 무단변속기, 직류변환장치, 제어기 등 핵심 부품을 협력사와 공동 개발해 내재화했다. 니켈수소 배터리에 비해 출력밀도가 50% 이상 높은 2차전지도 세계 최초로 양산 적용했다. 이 차는 내년 7월 출시돼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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