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광대역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시대로 진입했다.
16일 로이터는 영국의 케이블 사업자인 버진미디어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50Mbps속도의 광대역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영국의 인터넷 서비스 속도는 평균 4∼5Mbps로, BT가 제공중인 24Mbps서비스가 최고 수준이었다.
이 회사의 신규 서비스는 영국 전체 지역의 절반 가량을 커버하며 요금은 월 35∼51파운드(약 7만3000∼10만6000원) 선이다.
닐 버켓 버진미디어 CEO는 “이 서비스는 영국인들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이용 행태에 대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버진미디어의 이번 서비스 외에 BT도 초고속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BT는 오는 2012년까지 40∼60Mbps속도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개통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00Mbps속도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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