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은 극장용 3차원(D) 입체 영상 시스템과 입체 안경을 미국 월트디즈니 본사 및 북미 최대 극장 사업자인 ‘보우타이 시네마’, ‘터치스타’ 등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계약 대금은 총 82만달러 규모다.
이번 3D 영상 시스템은 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 대작 ‘볼트 3D’의 개봉에 맞춰 이뤄졌다. 극장용 입체 영상 시스템은 지난 2005년 미국 ‘리얼D’사가 처음 개발한뒤 케이디씨정보통신이 상용화에 성공, 현재 전세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 계약은 리얼D사가 미국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국내 디지털 영상 장비가 미국에 진출하게 된 개가로 평가된다. 김태섭 사장은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선뒤 헐리우드 주요 영화사들로부터 서서히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수출은 미국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3D 영화 상영관은 미국내에서만 향후 3년간 1만3000곳 이상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내년이면 3D 영상 시스템 관련 매출만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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