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한 하이패스단말기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하이패스단말기 전문업체 아이트로닉스(대표 이승훈)는 자사가 지난 9월에 출시한 하이패스 단말기 ‘아이패스 미니(모델명: ITE-200)’가 독일 iF디자인 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iF product design award 2009’에는 39개국 1025개사가 2808개 제품을 출품, 이 가운데 802개의 제품이 선정됐다. 아이패스는 통신기기분야의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심사에서 아이패스는 제품의 디자인뿐 만 아니라 재료, 기술혁신, 친 환경성, 기능성, 내구성, 안정성 등 제품 전반에 걸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승훈 대표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바디와 차량내 빛 반사까지 감안한 인체공학적인 화면창의 배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아이패스가 국내 대표 하이패스 단말기로 자리잡음은 물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도 시동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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