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의 역사와 미래가 `한눈에`

공작기계인의 최대 축제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는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한국전시산업전(KOREA EXPO EXPO) 기간 중 SIMTOS 홍보관을 운영, 국내 공작기계산업과 함께 성장한 ‘대한민국 대표전시회’임을 알리고 나섰다.

“SIMTOS는 알찹니다!”라는 테마로 꾸며진 홍보관은 ‘주요 이슈로 본 SIMTOS의 역사’, ‘비전과 모토’ ‘공작기계산업과 SIMTOS의 끈끈한 유대관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행사 시작부터 참관객의 발길을 유도했다.

특히 다음 행사 참가업체 유치를 위해 개최한 제14회 2010년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2010) 참가안내 설명회에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공작기계, 한광, 바이스트로닉, 아마다 등 제조업체가 대거 참석해 2010년 SIMTOS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제조업이 침체에 빠져있기는 하지만 이를 극복한다는 차원에서 SIMTOS 2010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시장에 보여주고 기술로 승부해 새로운 딜러와 고객을 찾아나설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SIMTOS는 미국(IMTS), 일본(JIMTOF), 유럽(EMO), 중국(CIMT)와 함께 세계 5대 공작기계전문전시회로 국내 공작기계산업을 대표적인 적자산업에서 흑자산업으로 탈바꿈시킨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올해에도 9억 4,000만 달러 상당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전시참여를 기다린 대기업체가 100여개사 280부스에 이를 만큼 메가톤급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 신인호 이사는 “공작기계는 이제 기반 산업을 넘어 자동화, IT, 컴퓨팅과의 결합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는 만큼 SIMTOS 2010에서도 더욱 발전되고 새로운 폼과 기술이 선보여지길 바란다”며 많은 제조업체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SIMTOS 2010은 30개국 470여개사가 참여, 53,541㎡의 규모로 오는 2010년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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