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일 기업들에게 “정부는 수출에 필요한 무역금융을 선제적이고, 충분하며, 확실하게 공급할 뿐 아니라 수출보험과 보증도 대폭 확대하고, 산업생산에 필요한 자금이 제때 지원되도록 일선 현장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무역의 날 축사에서 “지금 투자하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결코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없다”면서,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한편 미래의 블루오션을 선점하기 위해 신성장동력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0월 12억달러 흑자에 이어 지난달에도 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며, “우리가 제2무역중흥의 정신으로 무장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살려 나간다면 대한민국 성공신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60년을 이끌어 갈 새로운 주력산업과 상품을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앞으로는 친환경적인 기술과 제품, 그린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역량이 국가와 기업의 성패를 가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 동반 침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걱정거리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내년 상반기 우리 경제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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