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산하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가 지역 IT 기업 돕기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2일 대전지역 IT 업체 및 대전시에 따르면 텔트론과 에이에스비, 보탬기술 등 지역 IT 기업들이 개발한 첨단 제품을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등에 시범 적용, 기업 마케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제로 대전시는 지난 달 텔트론의 전기에너지 절감 장치인 움직임 센서 60개(500만원 상당)를 구입해 시청사에 직접 설치하고, 일선 산하 구청에도 이 회사의 제품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텔트론은 이러한 대전시 납품 실적에 힘입어 최근 한 달간 전국 대학교와 중·고등학교, 고층 건물 등 13개 기관에 300여개의 움직임센서를 납품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에 앞서 에이에스비가 개발한 주차관제 시스템을 시청 주차장에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 역시 지역 벤처기업이 개발한 첨단 제품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탬기술의 자동 조명시스템을 대덕 IT 전용빌딩에 설치한데 이어 옥타컴의 하천감시 전광판을 대전지역 주요 하천에 도입하는 등 지역 벤처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제품을 직접 구입·설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김성철 기업지원과장은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60∼70% 가량이 대기업들과 납품거래 실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대기업과도 계약을 맺어 지역 중소기업의 개발비 및 물류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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