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위기로 미국 내 와이맥스 네트워크 확산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미 전역을 대상으로 초고속 와이맥스 네트워크를 구축 중인 클리어와이어의 벤자민 울프 CEO는 2일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0년 초까지 투자 여건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와이맥스망 구축 계획이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어와이는 최근 스프린트넥스텔과의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짓고 오는 2010년까지 미국 전역 1억4000만명을 커버하는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를 완성할 예정이었다.
클리어와이어는 이미 인텔·컴캐스트·타임워너케이블·구글 등으로부터 32억달러를 유치했으나 추가로 2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울프 CEO는 “경쟁사보다 2년 가량 차세대 무선 인터넷 서비스 사업이 앞서 있어 기존 계획이 지연되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업체인 AT&T와 버라이즌와이어리스는 2010년께 와이맥스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목표이다.
한편 지난 10월 스프린트넥스텔과 삼성전자는 미국 볼티모어에서 ‘좀(Xohm)’ 브랜드로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클리어와이어는 향후 실시할 상용 서비스 브랜드를 ‘클리어(Clear)’로 변경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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