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와 IT] 빼어난 국내 전기차 부품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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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전기자동차 관련 기술이 최근 들어 해외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자동차 솔루션(Electric Vehicle Solution)으로서 특히 차를 움직이기 위한 동력장치와 관련된 모터와 제어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모터 분야는 AC, DC, BLDC, AR, PMAC, BLAC 등 제품이 다양하고 차별성이 뛰어나 해외 유명업체에 공급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국내 IT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전기차의 핵심인 전기회로 관련 부품은 더욱 소형화·단순화돼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에서 뛰어나다. 모터 제어에 필요한 컨트롤러 또한 해외 업체에 비해 크기가 작고 성능과 가격 또한 경쟁력이 높아 세계시장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리튬이온계 배터리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국산 배터리 중에는 1셀당 최대 250암페어까지 낼 수 있는 고출력이면서 10분 안에 충전 가능한 급속충전기능까지 가지고 있고 정격출력의 최대 12배에 이르는 극한의 출력까지 가능한 제품이 선보여 슈퍼커패시터(순간적으로 높은 전압을 발생하는 장치)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됐다.

 또 파워팩에 없어서는 안 될 배터리관리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은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영국의 제품보다 뛰어난 셀밸런스(셀당 0.01V)와 제어기능을 가지고 있고 가격 또한 저렴해 일본 등 선진국에서 수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모두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라는 데 앞으로 한국의 미래가 밝다고 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소재기술도 발전, 나노카본튜브까지 국산화돼 가벼운 차체 설계와 배터리 발열제어, 부품의 소형화 등 실로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IT의 발전과 그 기술의 응용이 세계적인 수준이어서 앞으로 100년을 끌고 갈 그린에너지 산업과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산업에서 리더가 되리라 감히 기대해본다.

 이정용 레오모터스 대표 jyl20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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