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를 동남권에 유치하기 위한 부·울·경 공동추진 사무국이 개소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간다.
부·울·경 3개 시·도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부·울·경 중심지인 경남 양산에 유치키로 하고 21일 양산시청에서 3개 시·도 부시장과 양산시장 등 부·울·경 공동유치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사무국’ 개소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양산시 부시장을 사무국장으로 하는 사무국에는 3개 시·도와 양산시에서 각 1명씩 총 4명이 파견돼 상주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관련된 행정 및 재정지원, 대내외 홍보활동 계획수립·추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3개 시·도는 이달 말까지 김인세 부산대 총장과 오근섭 양산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동남권 지역 인사 50여명이 참여하는 공동 유치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부·울·경 3개 시·도는 동남권이 수도권에 이은 제2의 의료서비스 시장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바이오, 의료기기, 의료연구거점 등 다양한 관련 기능이 집적되고, 특히 이달 양산시에 대학병원, 어린이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등 의료분야 연구개발(R&D) 시설을 두루 갖춘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문을 열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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