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신동식 www.ktnet.co.kr)은 지난 1991년 설립 이래 외환·통관·물류 등 무역 전반 처리절차에 전자문서교환(EDI) 및 인터넷 방식을 적용, 자동화서비스 제공에 주력했다. 2004년부터는 정부에서 진행한 RFID 기술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오면서 RFID를 사내 신성장동력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수출입계약·원자재조달·국제운송·통관 및 대금결제를 포함한 국가 간 무역 및 물류프로세스 등의 모든 업무가 실시간·원스톱으로 처리되는 새로운 유비쿼터스 전자무역시대를 대비, 꾸준한 기술개발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UGLP(Ubiquitous Global Logistics Platform)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류통합 솔루션으로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이 제공하는 솔루션은 사용자의 비즈니스 특성에 따라 설정된 규칙을 통해 통합 플랫폼에서 필요한 정보로 가공함으로써, 실시간 위치추적·보안 및 국제물류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구현이 가능하다.
또 국제물류의 시작점에 위치한 제조자의 주문정보와 전자상품코드(EPC) 체계를 기반으로 국제물류 EPC네트워크와 연동함으로써 화물의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업과 기업 간, 기업과 정부 간 거래문서정보 및 비용정보를 총체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복잡한 국제물류 프로세스 상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하게 한다.
EPC네트워크를 통한 보세운송의뢰 자동화, 최적 배차 자동화, 운송경로 실시간 관제기능, 운송차량 및 장비의 이력관리 기능, 트럭도크 배정 자동화 기능을 포함하고, 기업과 정부 간 신고 자동화를 통해 신속·정확한 항공화물 운송을 지원한다.
특히, 육상에서 선하증권(B/L) 단위로만 처리되는 항공보세운송과는 달리 육상·철도·해상 운송 등 다양한 경로를 포함하고 B/L, 컨테이너, 벌크화물 단위 등 2개 이상 화물단위로 구성되는 복합적인 운송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해상화물의 대형화물, 위험화물, 장거리운송의 특성을 반영한 해상보세운송업무에도 특화됐다.
◆카이메타테크놀러지
카이메타테크놀로지(대표 최병권 www.kaimeta.com)는 RFID/USN에 특화한 기술을 바탕으로 시스템통합(SI)·시스템관리(SM) 및 네트워크 스토리지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출입통제장비인 ‘카이게이트’를 출시, 또 한번의 도약을 모색한다.
보안업계에서 물리적 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출입통제장치 도입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문제는 관련 모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이다. 도입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 카이메타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
출입통제시스템은 건물 내를 출입하는 사람들을 RFID 기술을 이용, 자동으로 관리한다. 경비 인력과 관리비를 대폭 절감해준다. 그 외에도 관계자와 비관계자 식별·도난방지·침입방지 및 추적 기능·출입현황조회·각종 보고서 출력 등을 더욱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지문인식·RF카드시스템 및 패스워드 기능을 결합해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카이게이트에는 RFID 카드 중 보안성이 뛰어난 ‘필립스 Mifare ISO14443’ 보안알고리듬을 탑재한 칩을 쓴다. 제품 자체에 출입자 정보를 내장해 중앙 시스템과의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여섯 가지의 동작 감지 센서로 2인 이상 동시 출입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화재나 정전 등 비상상황에서 오픈 스위치 하나로 전 통로 무전원 개방이 가능해 안전성도 탁월하다. 이미 코레일네트웍스와 공급계약을 해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열성적이다. 지난 2003년 미국 지사설립으로 북미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독일 ‘코월드’사의 출자를 통해 유럽 지역 진출도 꾀했다.
최병권 사장은 “외국은 사회 기반 시설에 출입통제장치가 대거 도입되고 있다”며 “가격경쟁력이 강화된 순수 국산 장비를 개발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네르바
미네르바(대표 차정훈 www.minerva.co.kr)는 지난 2003년 설립된 토종 대표 RFID리더 업체다.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명성을 얻었다. 설립 초기부터 기술개발에 전념, 매년 200∼300%의 고속성장을 이어가면서 지난해에는 14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려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네르바는 처음에 일본에서 투자유치를 받아 시작했다. 최근 투자사인 일본 미네르바의 주식을 취득, 한국 기업으로서 UHF/HF 대역의 리더와 안테나를 일본에 수출하는 효자기업으로 자리 매김했다.
미네르바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필요한 RFID 솔루션 제품군을 강화하고 전 세계 영업망 등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휴대폰 키패드, 카메라모듈 등 휴대폰부품사업을 병행해오던 것을 올해부터 RFID에만 역량을 집중하기로 과감히 결정을 내렸다.
미네르바는 올해 초 UHF대역 RFID리더로 일본 기술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 5월에는 RFID 우수기업으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다. 회사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성과물들이다.
특히,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전파 법령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에서 이미 HF대역(13.56㎒)의 기술적합 인증을 다수 보유했다. 이 같은 기술 인증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할 토대가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네르바는 국내 공항, 항만에서 군사용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부사업에 참여해 RFID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부산지사, 중국시장 진출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홍콩·중국·대만의 해외파트너도 적극 활용 중이다. 전시회에선 회사가 보유한 최신 RFID 제품과 솔루션 구축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한국전자거래협회
한국전자거래협회(회장 김동훈)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IT혁신네트워크구축사업’을 수행하면서 국내 RFID 산업 확산을 위한 대표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IT혁신네트워크구축사업은 모기업과 협력사 간 협업 프로세스에 RFID를 적용하는 모델을 발굴·지원한다. 현재까지 3차에 걸쳐 총 8개 산업분야의 11개 사업(컨소시엄)을 추진했다. 완료사업 4개를 기준으로 글로비스 컨소시엄(110억원), 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업(126억원) 등 연간 339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이끌어냈다. 글로비스 컨소시엄은 RFID 기반 글로벌 u-GLI 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협력사부터 글로비스, 운송사, 선사, 해외고객사까지 구간별로 이동 중인 재고의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협업네트워크시스템을 올해 구축 완료했다. 해외 공장에 확대적용 시 연간 440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전자거래협회는 ‘RFID 도입 가이드라인 제시’ ‘중소기업 RFID 확산을 위한 공동 활용 인프라 구축’ ‘한일 RFID 민관 협력사업’ 등 다양한 RFID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협회가 추진하는 지식경제부의 ‘IT혁신 네트워크구축사업’을 거쳐 발굴한 11개의 산업별 RFID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RFID 도입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적용 가이드도 제공된다.
협회는 IT혁신네트워크구축사업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총 21개 산업을 대상으로 RFID 도입 확산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RFID 도입 적합도가 높고 기존 사례가 확보돼 확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1차적용산업군(자동차, 식품, 유통, 물류, 가전, 섬유)에 대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한다. 또 단위업무 적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거나 타 산업과의 연관 적용이 기대되는 2·3차적용산업군(석유화학, 철강, 전자부품 등)에 대해 업무별 적용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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