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금융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와 투지 위축에도 불구, 국내 양대 2차전지 업체들은 앞다퉈 라인 증설에 나섰다. 이는 녹색성장 테마 중 하나인 차세대 전지의 국내외 수요 증대에 선제 대응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충북 오창에 있는 전지공장 증설을 위해 145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LG화학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전지 수요에 맞춰 공급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SDI도 2차전지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천안사업장에 111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자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노트북PC용 원통형 2차전지의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삼성SDI는 덧붙였다.
삼성SDI 관계자는 “최근 들어 2차전지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 물량이 늘고 있다”며 “녹색성장에 따른 향후 전지시장 확대에 대비, 천안공장의 라인 1개를 증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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