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은 대만 하이트론사로부터 IPTV의 차세대 전송 표준인 ‘닥시스 3.0’을 탑재한 IPTV용 케이블 모뎀을 주문자상표부착(OEM) 형태로 공급받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받게 되는 케이블모뎀은 미국 TI사가 개발한 IPTV용 핵심 칩을 채용한 것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뎀은 IPTV 사업을 준비 중인 주요사업자 및 진출을 계획하는 케이블사업자 등의 IPTV 방송 시 셋톱박스와 함께 설치되는 장비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닥시스3.0 표준이 적용된 칩은 닥시스2.0 버전으로 전 세계 모뎀시장을 석권했던 브로드콤 등 경쟁사들보다 1년 이상 빠르게 상용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닥시스3.0은 디지털변조방식중 하나인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통신기술을 이용해 다수의 채널을 묶는 방법으로 전송속도를 기존 케이블모뎀보다 3배 이상 빠른 100Mbps 이상의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IPTV, 인터넷 전화 등 다양한 방송, 통신 융합기능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의 내창엽 본부장은 “IPTV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고화질(HD)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닥시스3.0버전의 케이블 모뎀 전환이 불가피하다”며 “내년에만 이 분야에서 최소 200만 가입자 이상의 시장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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