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와인데이` 할인 마케팅 활발

 오는 14일 와인데이에 맞춰 유통업체들의 할인 마케팅이 활발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경인 7개 점포는 오늘 14일까지 프랑스와 이탈리아·미국 등에서 직수입한 500여종 와인 5만병을 20∼64% 할인 판매하는 ‘와인 창고 대방출전’을 진행한다.

 주요 상품으로 프랑스 와인 샤또 딸보 2005 9만5500원(50%)을 비롯해 샤또 오뜨리브 르오 2005 5000원(50%), 샤또 라세그 1997 2만4000원(50%), 이태리와인 그라벨로 6만6500원(30%), 벨라지오 화이트 7600원(50%), 끼안띠 클라시코 0404 2만1500원(50%) 등이 있다.

 프리이엄급 와인 경매 행사도 진행한다. 12일까지 ‘샤또 오브리옹 2004, 로엔펠트 쉬라즈’ 등 각 점포 별로 2품목씩 판매가의 10%를 경매 시작 가격으로 선정해 응모 기간 종료 후 최고 입찰가로 상품을 판매한다.

 유지훈 와인 바이어는 “10일부터 진행하는 와인 행사에서 본격적인 환율 상승이 시작되기 이전에 수입한 상품들을 대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연말을 앞두고 와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행사에 많은 와인 마니아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12일까지 유명 와인 브랜드를 10∼30% 저렴하게 판매하는 ‘와인데이 할인행사’를 전개하고 이마트 용산점도 프리미엄 와인 대전을 열고 800여종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김동석기자 d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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