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조성되는 공원 및 신도시 조성사업 등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LED 조명 제품의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조달청은 공공분야 LED 제품 공급 실적이 9월말 기준으로 405억원에 달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310억원)보다 3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LED 경관 조명 제품의 공급 실적은 283억4400만원으로 전년(167억4200만원)대비 무려 69%나 늘어났다.
실제로 경기도 성남 판교 신도시 조성사업(7억원)을 비롯, 서울시 서대문구 홍연2교 설치 사업(4억원), 경기도 파주시 분수천 경관조명 사업·경기도 양평군 소나기마을 조성 사업(각 2억원) 등 각종 공원 및 신도시 조성 사업에서 LED 조명 제품의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구자현 서울지방조달청장은 “앞으로 LED 조명과 고효율 제품에 대해서는 우수 조달제품 선정시 우대하고, 나라장터에 에너지 절약제품 전용 쇼핑몰을 개설하는 등 판로지원을 위한 구매지원 정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ED 교통신호 등 분야의 공급 실적은 지난해의 143억3400만원보다 19% 줄어든 116억3900만원 수준에 그쳤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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